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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SD0213APR
Pleia
2016. 4. 13. 21:25
애가 낮잠을 안자더니
여섯시가 되면서 졸려하기 시작.
저녁과 저녁 감기 약을 먹이려고
급히 밥 해서 먹였는데
밥 먹다가 밥 입에 문 채로 잠이 들어 버렸다.
뱉으라고 아무리 해도
씹지도 않고 뱉지도 않았다.
남편이 애 입에 숟가락을 집어 넣었는데도
밥알을 꺼낼 수도 없었다.
김 하나 꺼냈을 뿐.
으하하하 웃고 그냥 다시 눕혔다.
난 밥알 기도로 넘어가기라도 할까봐 걱정...;;
이 상할까 걱정...
자동차로
파바 지나며 "요기서 쇼볼빵 먹었지." 그러고
놋대슈퍼 지나며 "요기 노때슈퍼지." 그런다.
투표소에 나랑 손잡고 들어갔다.
기표 할 때
"나도 할꺼야 나도 할꺼야"
좀 더 크면 너도 꼭 하렴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