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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SD0121JUL

집에 들어갔더니 애가 와서

"이제 집에 왔으니까 안아줘" 하고 말했다.

'무거워서 안고 걸을 수가 없다' 라고 계속 말해줬더니

밖에 있을 땐 참고 집에 와서 안아 달라고 말하는 것이다.

짠하고 이뻐서 안아줬더니

정말 정말 좋아서 꺄르륵 꺄르륵 한다.

뭐가 글케 좋을까

아빠도 열심히 안아주고

걷기도 잘 걷고 유모차도 있는데

내가 안아주는게 그렇게 기쁘다니.

애를 기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