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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SD0126DEC18

애가 맨날

"엄마 김치 고기를 말리면 스테이크가 돼!

내가 해봤어!" 하고 자신 만만하게 말한다.

"김치 고기 사줘. 내가 말려서 스테이크로 만들께!!"


"울 애기 어릴 때 토끼 귀가 귀인 줄 모르고 머리카락인 줄 알더라.

엄마가 너무 귀여워서 귀인 거 안 가르쳐줬어."

라고 말했더니

"왜 그랬어?" 하고 막 웃었다.

하지만 수준이 쬐끔 높아 졌을 뿐

여전히 귀여워 죽겠는 건 똑같아.

게다가 뭘 어떻게 반응해야 할 지 짐작조차 할 수 없다.